“2035년, 한국 남성 3명 중 1명은 평생 혼자”

2017-10-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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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성비 불균형, 취업난 등을 미혼율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미혼 비율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일 조선일보는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 장래 미혼율 예상 수치를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2035년 남성 3명 중 1명이 결혼하지 못한다"라며 "여성까지 합치면 4명 중 1명이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하지 못하거나 안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2035년이 되면 한국이 일본 생애미혼율을 앞질러 미혼 대국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계청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통계청이 생애미혼율을 공식적으로 예측해 발표한 적은 없다"라며 "해당 연구는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 '혼인 상태 인구 구성비'를 토대로 생애미혼율을 다시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생애미혼율은 50세 전후 나이까지 결혼하지 못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2015년 통계청에 따르면 30~34세 남성 중 미혼 비율은 55.6%, 30~34세 여성 중 미혼 비율은 36.9%였다. 전문가들은 성비 불균형, 취업난 등을 미혼율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