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인도 형이 흥분한 한국 단어 (영상)

2017-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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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가 “주세요”라고 답하자 친구 세 명은 일제히 환호했다.

곰TV,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지난 19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씨가 고국에 살던 친구와 한국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럭키는 "친구들 보면 깜짝 놀라실 거에요"라며 친구들을 소개했다. 친구들은 세계적인 IT 회사 임원, 5성급 호텔에 위치한 클럽 사장, 전 스쿼시 대표 이자 현 의류 수출회사 CEO 등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럭키는 공항에 도착한 친구들과 함께 서울 시내로 이동하면서 인도에 대한 한국인 인식을 전했다. 럭키는 "한국인은 인도인을 어려워하는 편이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인도에 16세기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이 공존하지만 유난히 과거 전통적인 모습만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럭키는 "그래서 내가 너희를 데려와서 젊은 인도를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전했다.

럭키는 힌두교를 국교로 가진 인도인이 소고기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관념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럭키는 "힌두교에서 소는 시바 신이 타고 다니는 운송수단이다"라며 "소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지만 먹는다고 법적으로 처벌받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요금소를 통과하면서 럭키가 직원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자 친구들은 한국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럭키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에 대해 설명을 마치자, 친구 비크람은 "'I want'가 한국어로 무엇이냐"고 물었다. 럭키가 "주세요"라고 답하자 친구 세 명은 일제히 환호했다.

힌디어에서 "주세요"라는 발음은 '(입으로) 빨다'라는 뜻을 가진다. 친구 비크람은 "주세요! 완전 마음에 들어"라며 한참을 환호했다. 신이 난 비크람이 "Nice to meet you(만나서 반가워)"가 무엇이냐고 묻자 럭키는 "난 바보입니다"라며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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