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시나가 확” 윤아에게 취중 영통 건 써니 (영상)

2017-10-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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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윤아에게 “너 메이크업 했어, 안 했어?”라고 물었다.

네이버TV, E채널 '너에게 나를 보낸다'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윤아에게 취중 영상통화를 걸었다.

20일 선공개된 E채널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는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던 써니가 윤아에게 영상통화를 건 모습이 그려졌다.

써니는 윤아가 전화를 받자 "어디야"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어디야. 집이야. 안 바쁨 나와봐"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러 윤아를 웃게 했다.

이하 E채널 '너에게 나를 보낸다'
이하 E채널 '너에게 나를 보낸다'

써니는 윤아에게 "너 메이크업 했어, 안 했어?"라고 물었다. 윤아는 "나 그냥 비비만 발랐는데"라고 답했다. 써니는 "왜 이렇게 예뻐? 아 재수없어 끊어"라며 전화를 끊는 시늉을 했다.

윤아는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라며 선미 노래 '가시나'를 불렀다. 손으로 얼굴 꽃받침을 만드는 안무 동작도 따라 했다. 써니는 "이 가시나가 확. 이 가시나 씨"라며 장난에 동참했다.

심심하냐고 묻는 말에 써니는 "심심하고 족발이 너무 많이 남았다"라며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윤아는 "아 내가 가야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써니는 "술 마셨어요?"라는 윤아 말에 깜짝 놀라며 "아니"라고 답했다. 휴대폰을 든 써니 앞에는 마시다가 만 맥주잔이 놓여있었다. 써니는 거짓말이 민망한 듯 활짝 웃어 보였다.

윤아가 "봐봐요"라고 말하자 써니는 "궁금하니? 와서 볼래?"라고 말을 돌리며 위기를 모면했다.

"언니가 전화해줘서 기쁘다"는 윤아 말에 써니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전화 건 사람이고, 유일하게 전화 건 사람이고, 네가 유일하게 제일 먼저 받았다"고 했다.

훈훈한 분위기로 통화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윤아는 "다른 사람이 거기 살고 있으면 안 가고"라고 말했다. 써니는 "요고요고요고 눈치가 개빨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써니의 솔직한 일상이 담긴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