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자인데...” 명예 경찰로 위촉된 마동석

2017-10-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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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미국 국적자인 마동석 씨를 대한민국 명예경찰로 위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영화 '범죄도시'에서 형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마동석 (46) 씨가 명예경찰이 됐다.

경찰청은 국립경찰 창설 72주년을 맞아 20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동석 씨가 대한민국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동석 씨에게 직접 위촉장과 계급장을 수여했다. 마동석 씨는 "의미 있는 날 명예경찰로 위촉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명예경찰로서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 국적자인 마동석 씨를 대한민국 명예경찰로 위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 씨는 고등학교 때 미국 오하이오주로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날 이하늬 씨도 마 씨와 함께 대한민국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마동석 씨와 이하늬 씨는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부라더'에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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