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잡다가...” 공황발작 일으켜 총 쏴대는 경찰 (영상)

2017-1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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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도중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 미국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도중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테네시 주 세비에 카운티 경찰 저스틴 존슨(Justin Johnson)이 절도범을 뒤쫒다가 공황발작을 일으켜 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19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Cop suffers panic attack and fires his gun seven times. This i...

Cop suffers panic attack and fires his gun seven times. This is terrifying.

Daily Mail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발생했다. 경찰에 절도범이 도주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존슨은 도망가는 티나 코디(Tina Cody)를 발견하고 그를 잡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코디를 잡은 존슨은 그를 제압하고 수갑을 채웠다. 하지만 그 순간, 존슨은 근처 트레일러에서 자신을 향해 물체를 조준한 한 남성을 발견했다. 존슨에 따르면 이 남성은 "총을 갖고 있다"라고 소리쳤다.

놀란 존슨은 갑자기 허공을 향해 총을 일곱 발 난사했다. 근처에는 여러 가정집이 있었지만, 존슨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총을 쏜 존슨은 갑자기 과호흡을 하며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결국 함께 있던 응급 대원이 그를 진정시키고 총을 가져간다.

해당 영상은 96만(한국 시각 20일 오후 8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미국 방송 10뉴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시민들은 존슨의 경찰로서 자질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존슨은 "당시 생사가 걸린 상황이였다"라며 총을 난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직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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