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 계약 잘못됐다!” 직접 웹툰을 그려 저항한 직원

2017-10-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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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같은 일은 하는 정직원과 계약직 사이에 벽을 쳐 분리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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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노동 문제를 웹툰을 그려 저항한 노동자가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 'csj1327'가 직접 그린 웹툰이 21일 올라왔다. 게시물은 본인이 KT스카이라이프 직영 기사라 소개하며 시작됐다.

글쓴이는 "글재주도 그림 그리는 재주도 없지만 마음을 담아 웹툰으로 성명서를 썼다"고 말했다.

웹툰은 노동 문제 내용이었다. 글쓴이는 KT스카이라이프가 본인을 도급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그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정직원과 구분되지 오히려 정직원보다 궂은 회사 일을 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회사는 끊임없이 정직원과 계약직을 구분해 부당한 대우를 일삼았다.

단정한 그림과 자세한 내용을 담은 이 웹툰을 본 많은 커뮤니티 이용자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직접 고용하라!" 등 응원 댓글이 달았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