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무료로 보세요” 영화 '공범자들' 공개한 제작자들 (영상)

2017-10-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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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 동안 영화 '공범자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newstapa

앞으로 2주 동안 영화 '공범자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20일 뉴스타파 최승호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공범자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승호 기자는 '공범자들' 제작에 참여하며 영화에 직접 출연했다.

최승호 기자는 20일 오후 7시부터 오는 11월 3일 금요일까지 '공범자들'을 공개한다며 이 소식을 널리 알려달라고 전했다.

오늘 오후 7시 <공범자들>이 공개됩니다. 뉴스타파 유투브 계정에 2주일 동안 공개됩니다.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시기보다 링크를 퍼날라주시기 바랍니다. 2주 후에는 다시 폐쇄될 텐데 링크로 공유해주시는 방법이 뉴스타파의 저작권을 보호해주시는 겁니다.

최승호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최 기자는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시보다 링크를 퍼날라주시기 바랍니다"라며 "2주 후에는 다시 폐쇄될 텐데 링크로 공유해주시는 방법이 뉴스타파의 저작권을 보호해주시는 겁니다"라고 당부했다.

영화 '공범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언론 장악으로 KBS와 MBC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8월에 개봉하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26만 명 관객수를 끌어모았다.

현재 KBS와 MBC 구성원들은 총파업에 돌입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인 2010년 MBC에는 친정부 성향인 김재철 사장이 부임하며 언론장악이 시작됐다. 내부 구성원들은 이에 반대해 2010, 2012년 총파업을 결의했다. 하지만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해직되거나 비주류 부서로 인사발령이 났다.

2017년 김장겸 사장이 임명되자 경영진 사퇴와 MBC 정상화를 요구하며 구성원들은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이후 총파업 투표가 가결되면서 9월 4일부터 총파업이 시작됐다.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은 총파업 이후 현재까지 결방 중이다.

KBS도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 때문에 '정권 의 나팔수'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KBS 내부 구성원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부임한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KBS 새노조는 9월 4일, KBS 구노조는 9월 7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