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으로 돈을 보내?” 미국서 페이스북 송금 기능 도입
2017-10-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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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과 페이스북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이스북이 페이팔(Paypal)과 파트너십을 확장해 개인 간 송금이 가능할 예정이다.
페이팔은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는 보도자료를 지난 2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보도자료에서 페이팔은 "모바일과 디지털 성장 국면에서 우리는 금융에서 큰 변화를 목격했다"며 "소비자는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거래할 수 있길 원했다"며 이번 사업을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미국 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페이팔은 지난 2016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두 회사 파트너십 덕분에 페이스북에서 직접 쇼핑한 뒤 바로 페이팔로 결제할 수 있었다.
이번에 두 회사는 개인 간 금융거래로 사업을 확장했다. 미국에서 iOS를 이용하는 사람들부터 안드로이드 이용자까지 개인 간 송금 기능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팔은 페이스북 메신저에 고객 서비스 센터를 차렸다. 비밀번호 초기화나 단순한 문의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애플, 스냅챗 등 유력 IT 회사들이 개인 간 금융 기술에 뛰어들었다. 이번 페이스북 행보는 이런 경쟁 사이 추진하는 사업을 의식해 도모한 것이라 분석된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송금 기능이 국내에도 지원될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