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주연 드라마 '변혁의 사랑' 게시판에 하차 요청 글 쏟아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0) 씨가 '반려견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최시원 씨가 드라마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22일 오전 tvN '변혁의 사랑' 시청자 게시판에 최시원 씨 하차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최시원 씨 하차 바랍니다', '최시원 씨 얼굴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등 최시원 씨를 직접 겨냥한 제목이 대부분이다.

최시원 씨를 두둔하는 시청자도 있다. 한 시청자는 "최시원 씨 하차 요구는 조금 아닌 것 같다"라며 "개 주인인 건 맞지만 가족이 한 일이고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최시원 씨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지난 21일 최시원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시원 씨는 "가족을 잃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일관 대표 유족 측은 "최시원 씨가 수차례 사과했다, 소송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tvN '변혁의 사랑'은 지난 14일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다. 난데없이 변두리 원룸촌에 떨어져 몰랐던 세상을 경험하는 철부지 재벌 3세 변혁이 한 여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최시원 씨는 주인공 변혁 역을 맡았다. 상대 역은 배우 강소라(27) 씨다.

tvN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최시원 씨 출연 여부에 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