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남자 목소리가 나온다는 기사...” 하리수가 한 말

2017-10-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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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리수가 루머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하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이하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인 하리수가 루머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22일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길건은 친한 동료 하리수를 만났다.

하리수는 "길건은 방송에서 만났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다. 연예계도 91년도부터 데뷔했다. 남학생 때. 저는 남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제가 나중에 언니가 됐을때 동생들, 소외받은 친구들을 많이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수는 길건의 마음고생을 이해하며 "제가 술을 마시면 남자 목소리가 나온다는 말도 안 되는 기사가 나왔다"며 "전 술을 마셔도 지금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허스키한데 여기서 더 남자 같아지면 남자 같아지겠나"라며 "그런 소리를 듣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좀 바보같이 느껴지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리수는 각종 루머로 힘들어하는 길건에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내가 그게 아니면 되고 다른 사람이 나한테 '너 이거 했지?' 그랬는데 안 했으면 안 한 거다"라며 "그 사람들이 생각하든 말든 내가 안 했는데 나만 떳떳하면 되지 전 그런 주의"라며 길건을 위로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