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게 인사 한번 박습니다” SNL 급식체 패러디 영상 (ft. 장삐쭈)

2017-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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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나 드라마를 '급식체'로 패러디하는 '설혁수의 신조어 특강 2'가 공개됐다.

유명 영화나 드라마를 '급식체'로 패러디하는 '설혁수의 신조어 특강 2'가 공개됐다.

21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 9'에는 배우 권혁수(31) 씨가 강사 설민석 씨를 흉내 낸 '설혁수'로 변신해 10대 유행어인 급식체를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곰TV, tvN 'SNL 코리아 9'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명량', tvN 종영 드라마 '미생', KBS2 '불후의 명곡'을 각각 '띵량', '급식생', '불후의 띵곡'이라는 제목으로 바꿔 패러디했다.

'띵량'에서는 원작 명대사인 "전하 아직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를 "전하 아직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바꿨다. 뒤이어 "이거 레알 반박 불가 인정따리 인정따 쿵취따리 쿵취따"라는 대사가 나왔다. 임진왜란 당시 왕이었던 선조 역할로 나온 배우 김민교(43) 씨는 "린정할 수밖에 없는 개띵문이로구나"라고 말했다.

이하 tvN 'SNL 코리아 9'
이하 tvN 'SNL 코리아 9'

'급식생'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장삐쭈는 "안녕하십니까 행님들. 오지게 인사 한번 박습니다"로 시작해 약 1분간 이어지는 긴 대사를 여러 사람 목소리로 흉내 내며 완벽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삐쭈는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 '병맛더빙'에 '장삐쭈 출세 (feat.권혁수)' 영상을 올려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유튜브, 장삐쭈

마지막은 '불후의 띵곡'이었다. 먼저 개그맨 정성호(43) 씨가 가수 임재범(55) 씨로 변신해 KBS2 드라마 '추노' OST였던 '낙인' 가사를 급식체로 재창조해 불렀다. 그룹 워너원의 '나야 나'도 패러디했다.

tvN 'SNL 코리아 9'
tvN 'SNL 코리아 9'

'SNL 코리아 9'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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