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X나 아파!” 다리 부상글 올려서 엉덩이 맞는 김희철 (영상)

2017-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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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34) 씨가 멤버들에게 벌칙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11년 전 다리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4) 씨가 멤버들에게 벌칙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같은 그룹 멤버 예성(김종운·33)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번갈아 가며 엉덩이를 맞는 김희철 씨 모습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방송했다.

유튜브, Povy L

영상은 김희철 씨가 앞서 올린 글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희철 씨는 "여태까지 다리 부상에 대해 다른 사람을 통해 설명해왔다"며 "언젠가 한 번은 직접 상황을 설명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희철 씨의 이 같은 해명에도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지난 1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주 리턴즈'에서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끼리 규칙을 정했다. 이날 멤버들은 "SNS를 현명하게 쓰자"며 "의미심장한 글 올리지 말자"고 했다.

네이버 V앱, 슈주 리턴즈

김희철 씨가 계속 탈퇴를 거부하자 멤버들은 '엉덩이 맞기'로 합의를 봤다. 먼저 신동(신동희·32)이 때렸다. 김희철 씨는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며 "아 X나 아파"라고 비명을 지르는 등 고통스러워했다. 뒤이어 다른 멤버들도 차례대로 김희철 씨 엉덩이를 때렸다.

김희철 씨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다. 오랜만의 컴백에 들떠있지만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먼저 SNS에 의미심장한 말 남기지 않기로 약속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글을 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재밌고 즐겁게 활동해왔고, 아무리 아파도 웃으며 했습니다 근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저도 겁이 많아지네요. 얼마 전 인생술집에서 얘기 했듯이 발목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간혹 주변에서 농담으로 저에게 "에이~ 10년도 넘었으면 다 나은거지~", "일부러 춤 추기 싫어서 뺑끼 쓰는거 아냐?" 라는 말도 억지웃음을 지으며 넘겼습니다. 저는 데뷔 초부터 예능을 했었고, 어찌보면 예능으로 순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 늘 웃음을 드리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참.. 이게 사람이란게 '나는 괜찮겠지', '나을거야'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봤자 몸이 안따라주면 저의 긍정적인 생각들과는 반비례로 더 아픔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저희 Super Junior는 11월 6일에 컴백합니다. 오랜만의 컴백이라 멤버, 팬 모두가 들떠있고.. 저 역시 들떠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할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늘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던 저로서는 지금 멤버들, 팬분들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난 예능에서 열심히 하고 홍보를 해야지!' 라는 핑계로 이해를 시키고,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웃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기심이 담긴 긴 글을 읽고 혹시나 불쾌함을 가지실 수도 있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다들 감기 조심 하시고, 아무리 귀찮더라도 차에 타실 때 안전벨트 착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m Hee Chul(@kimheenim)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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