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고백 거절해?” 인턴 '합성 사진' 성인 사이트에 뿌린 상사

2017-10-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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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국 남성이 여성 인턴사원 사진을 합성해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가 적발됐다.

한 영국 남성이 여성 인턴사원 사진을 합성해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가 적발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런던에 사는 데이비드 부셰리(Davide Buccheri·25)가 본인 고백을 거절한 인턴사원 사진을 합성해 성인 사이트에 게재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했다. 부셰리는 인턴으로 입사한 이탈리아 출신 여성에게 추파를 던졌다. 여성이 응하지 않자, 부셰리는 매우 분노하며 약 7개월 동안 인턴사원을 괴롭혔다.

인턴사원은 부셰리 만행을 인사팀에 고발했지만,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부셰리 괴롭힘은 인턴사원이 졸업 후 취직 자리를 제안받자 더욱 심해졌다.

부셰리는 지난 4월 더욱 충격적인 일을 했다. 20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인턴사원 소셜미디어에서 사진을 몰래 저장한 후, 비슷한 체형을 가진 포르노 배우 사진을 합성해 성인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후 그는 인사팀으로 가 해당 사이트 속 여성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사실을 알게된 인턴사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은 부셰리 소유 노트북 등을 가져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셰리는 본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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