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만에 허리둘레 6cm 감소” 누워서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운동

2019-01-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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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를 함께한 실험자 2명은 운동 전보다 허리둘레가 6cm 감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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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내장 지방으로부터 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공개됐다.

우지인 트레이너는 "편하게 누워서 혈관 청소하는 운동법"이라며 폼롤러를 활용한 운동을 소개했다.

이하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이하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그는 "폼롤러를 굴리기만 해도 지방이 잘 타고 혈관 탄력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우 트레이너는 허벅지 안쪽을 풀어주는 폼롤러 운동을 선보였다. 엎드린 자세에서 폼롤러 끝을 무릎 안쪽에 댄다.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가 눌러주면서 폼롤러로 허벅지 안쪽을 굴린다. 발을 살짝 들면 조금 더 강한 자극이 온다. 양쪽 허벅지에 각각 2분 정도 하면 된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조여있던 근육이 이완되면 지나가던 혈관들이 같이 확장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관 유연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체 부종을 빼는 폼롤러 운동을 소개했다. 우 트레이너는 "상체를 바르게 펴면 허리가 날씬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니까 체지방이 잘 탈 수 있는 몸이 된다"고 말했다.

폼롤러를 등 중앙에 대고 눕는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주고 양손을 깍지 껴 목을 받힌다. 팔꿈치를 모으고 턱을 든 상태에서 가슴을 활짝 펴주고 상체를 젖힌다. 뒷머리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젖혀주고 모았던 팔꿈치를 벌리며 가슴을 편다. 힘을 뺀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하고 4분간 복식호흡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잡아주며 상체를 세운 후 옆으로 몸을 틀며 일어나야 한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정적인 운동이라 운동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호흡과 같이해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다. 혈관에 가장 취약한 곳이 목에서 올라가는 머리인데 등 근육, 승모근, 흉곽 근육까지 풀어 상체 혈관의 유연성이 좋아지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 자세를 함께한 실험자 2명은 운동 전보다 허리둘레가 6cm 감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 트레이너는 "평소 굽은 자세를 펴고 호흡만 잘해도 복부 근육이 깨어나 대사가 활발해지는 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