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하다” 전문가들이 무는 개에 대처하는 방법 (영상)

2017-10-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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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들은 강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이 무는 개에 대처하는 방법이 담긴 영상이 관심을 모았다.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하는 사건으로 사람을 무는 개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공격적인 반려동물을 다루는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이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유튜브, EBS 교양
지난 1월에 방영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는 사람을 공격하는 개 '탄이'가 등장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탄이 훈육을 위해 신경전을 펼쳤다. 강 훈련사가 간식으로 반응을 살피던 중 탄이는 제작진을 공격했다. 탄이는 이어 강 훈련사까지 공격했다. 강 훈련사는 탄이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역공했다. 탄이는 놀라 주춤한 뒤 강 훈련사 눈을 피하기 시작했다.

강 훈련사는 "탄이가 이빨을 보이고 달려들면 상대가 움찔거리는 것을 안다"며 "그런 행동으로 항상 이득을 취했을 거 같다"고 사람을 공격한 원인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 친구한테 '네가 가진 거 대단할 거 같지? 아니야! 그걸로 한 번 나한테 덤벼봐' 이걸 직접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Nat Geo WILD

이 영상은 지난 2012년 9월에 방영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채널 '도그 위스퍼러(Dog Whisperer)'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진행자는 '세사르 밀란(Cesar Millan)'이다. 그는 25년 개 훈련사 경력으로 미국에서 유명하다.

밀란은 '홀리(Holly)'라는 개에게 사료를 줬다. 사료를 먹는 홀리에게 그가 한 걸음 다가가자 홀리는 이빨을 드러내며 밀란을 공격했다. 그는 피하지 않고 손으로 홀리 목덜미를 가격했다. 홀리는 뒷걸음 치면서 밀란을 계속 공격했다.

격전 이후 홀리는 잠시 차분해졌다. 그러나 밀란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홀리는 손을 강하게 물었다. 그가 홀리를 발로 걷어찬 후에야 홀리는 물었던 손을 놓았다.

손에 피가 흐를 정도로 상처가 깊었으나 밀란은 신경전을 중단하지 않고 홀리 앞에 서서 무섭게 노려봤다. 오랜 신경전 후에 홀리가 주눅든 모습을 보고 밀란은 치료를 위해서 돌아섰다.

방송 이후 밀란과 홀리 모습은 다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PomiRamirez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