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 조원진 의원 단식 중단 순간 (사진 9장)

2017-10-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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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조원진 의원은 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23일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은 조 의원이 단식을 시작한 지 14일째 되는 날이었다.

휠체어를 탄 조원진 의원은 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었다. 깎지 못한 수염은 조 의원 입 주위를 덥수룩하게 덮고 있었다. 변희재 씨 등이 조 의원 곁에 있었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반대와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당시 조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잔인한 정치보복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좌파 독재의 진상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무죄 석방·불구속 수사가 저와 애국 국민들의 단식 목표이며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하는 조원진 의원 사진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