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있는 걸 어떻게 안 먹어?” 가공식품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 법

2017-10-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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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은 개봉 후 '퓨란'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뚜껑을 완전히 열고 10분이 지난 후 요리하는 게 좋다”

곰TV,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햄, 통조림 등 일부 가공식품을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공개됐다.

최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한 문미선 요리연구가는 "(가공식품) 종류가 다양한 만큼 첨가물을 줄이는 방법도 다르다"며 가공식품 조리법을 전했다.

문미선 씨에 따르면 통조림 햄은 표면의 노란 기름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소시지의 경우 칼집을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끼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으면 첨가물과 염분을 줄일 수 있다.

이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어묵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면 첨가물 상당량을 제거할 수 있다. 붉은빛 착색제가 들어간 맛살은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에 담근다

과일 통조림의 경우 조림액을 따라 버리고 과일은 찬물에 담근다. 생선 통조림은 통조림 국물을 따라 버리고 조림, 찌개 등에 활용해 익혀 먹는 게 좋다.

요리연구가 문미선 씨는 "대부분의 통조림은 개봉 후 '퓨란'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뚜껑을 완전히 열고 10분이 지난 후 요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두부는 흐르는 물에 씻거나 찬물에 담그면 응고제나 살균제 등 첨가물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남은 두부는 생수에 담가 밀봉한 후 냉장보관한다.

문미선 씨는 "평소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첨가물이 적은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