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 울려퍼진 세계음악”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 현장

2017-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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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덕수궁 중화문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 ‘신나는 세계음악여행’이 열렸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지난 23일 오후 덕수궁 중화문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 ‘신나는 세계음악여행’이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 문화유산 보전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탤런트 이광기 씨가 맡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왼쪽)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장(왼쪽)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종규 이사장은 “문화유산 보전과 계승을 위해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1만2천여 회원 여러분의 기여와 동참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공연 관람하는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왼쪽)와 음악가 양방언 씨
공연 관람하는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왼쪽)와 음악가 양방언 씨

행사는 가야금앙상블 ‘오드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남미, 국악, 아프리카 등 세계 음악이 펼쳐졌다. 아이리시 밴드 ‘이른’, 이상헌 문화유산국민신탁 홍보위원, 탱고앙상블 ‘레오정 위드 아이레스’, 한국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AMDK’ 등이 무대를 빛냈다.

양방언 씨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은 음악가 양방언 씨가 특별 출연해 서양 오케스트라와 전통음악이 접목된 자신의 대표곡 ' 프론티어(Frontier)'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현장 사진이다.

가야금앙상블 ‘오드리’ 식전 공연

아이리시 밴드 ‘이른’의 <서쪽으로 가는 기차>
음악가 양방언 씨 특별 공연
탱고앙상블 ‘레오정 with 아이레스’ 무대
우리 시대 최고 소리꾼 장사익 씨 공연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7년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를 본보기로 설립된 단체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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