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안 나오게 스테이크 굽는 법
2017-10-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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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발암물질 걱정 없이 스테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발암물질 위험을 줄이는 스테이크 조리법이 소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는 요리 연구가 안세경 씨가 출연해 스테이크 건강하게 굽는 비법을 전수했다.
안세경 씨는 "발암물질 무서워서 항상 수육이나 그렇게만 먹을 수 없는 부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툼한 스테이크를 발암물질을 최대한 줄이며 구워 먹을 수 있는 비법을 전했다.
안세경 씨는 가장 먼저 소금과 통후추 등으로 밑간을 했다. 그는 "포인트가 있다"며 끓고 있는 버터를 가리켰다.
안세경 씨는 버터는 잘 타기 때문에 중탕으로 녹여 사용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중탕으로 녹이면 액체가 밑으로 올라오고 기름만 뜬다. 기름으로 조리하면 스테이크 풍미를 살리며 타질 않는다"고 전했다.
안세경 씨는 버터에서 얻은 기름을 프라이팬에 두른 후 고기를 올렸다. 그는 "센 불에 익힌 다음에 겉면만 다 익히고 나서는 이 기름을 수저로 계속 끼얹어 준다"고 전했다.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주물 프라이팬 등은 길들이기 쉽지 않다. 안세경 씨는 "코팅이 잘 벗겨져서 수명이 단축된 걸 쓰시는 경우 여기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실리콘, 나무주걱 등을 사용하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