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통보 해놓고..." 응시생 370여 명 무더기 합격 취소한 삼양그룹

2017-10-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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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측은 탈락한 370명에게 합격자라고 잘못 통보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삼양그룹 홈페이지
삼양그룹 홈페이지

대기업 삼양그룹 신입사원 공채 응시생 약 370여 명이 전형 과정 중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합격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27일 YTN은 "삼양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 중 2단계인 인·적성검사에 응시한 370여 명이 합격을 통보받았다가 취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양그룹측은 2단계 전형에서 250여 명을 추릴 예정이었지만, 탈락한 370명에게 합격자라고 잘못 통보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회사 측은 전산 입력 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탈락자가 합격자로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오류를 뒤늦게 확인한 삼양그룹 측은 문자와 전화로 불합격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에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 불합격자 1900여 명을 합격자로 잘못 기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