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터 성기' 축소수술 받은 남자...“너무 행복하다”

2017-10-27 20:20

add remove print link

약 90cm가 넘는 성기를 가졌던 남성이 성기 축소 수술을 받았다.

약 1미터 성기를 가졌던 남성이 성기 축소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케냐 키비고리 지역에 사는 호레스 오위티 오피요(Horace Owiti Opiyo·20)가 성기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피요 성기는 약 1미터였고, 고환 무게만 5kg에 달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성기에 낭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성기는 점점 커졌다. 이후 그는 음낭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상피병(elephantiasis)을 진단받았다.

성기가 1미터에 이르자 요피요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그는 옷 입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결국 학업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오피요 사연을 접하게 된 한 병원은 무료 수술을 제의했다. 두 차례 수술을 거친 오피요는 일반인 성기와 고환을 갖게 됐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너무나 몸이 가벼워 깜짝 놀랐다"라며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결혼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