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알려주는 거 아깝지 않냐” 질문에 백종원 답

2017-10-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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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가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듯 솟는 건 아니다"

곰TV,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장사 노하우 공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도전자 4팀이 백종원 씨가 전한 솔루션으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전수해준 비법으로 만든 도전자들 요리를 맛보던 백종원 씨는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백종원 씨에게 "이런 거 알려주면 아깝지 않냐"고 물었다. 백종원 씨는 "나는 사실 피와 살이 빠지는 거다. 아무리 내가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듯 솟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하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하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그는 "나도 다 몇 십 년 동안 먹고 다니면서 저장했던 걸 뿜어내는 것"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백종원 씨는 "그런데 사실 좋긴 좋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분들만의 것은 아니다. 이 방송을 보고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으니 좋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 씨는 '100분 팔기' 미션에 나선 도전자들을 지켜보며 계속 코치했다. 전수받은 요리법으로 미션에 성공한 도전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백종원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