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 엔진”...'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 개최한 포스코

2017-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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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행사 참가자들이 포스코의 신소재 '마그네슘강판'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차체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행사 참가자들이 포스코의 신소재 '마그네슘강판'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차체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포스코가 현재까지 구축한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150여개 전기차 소재 고객사 38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포스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전기차 핵심기술 관련 포스코의 종합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포스코는 주요 발표 주제였던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여는 포스코 기가스틸 및 이용솔루션', '구동모터 개발 동향', '전기차 배터리 기술 동향' 등과 관련한 실제 제품을 포럼장에 함께 전시해 참가자들 이해를 한층 높였다.

현재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 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훨씬 높은 '기가스틸'을 개발해 차체 경량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 중이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가 생산 중인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를 소재로 전기차용 고효율 구동모터를 제작,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 중이다.

이밖에도 포스코ESM 및 포스코켐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를 자체 생산 및 공급 중에 있다. 포스코IC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부터 설치와 운영, 멤버십 관리, 부가서비스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고품질 전기차용 소재와 고객가치를 높이는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하여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없는 고객 여러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