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아산 현충사 묘소 위토 벼베기 체험

2017-1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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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이 아산 현충사 위토에 심었던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하였다.

지난 10월 28일 (토), 아산 현충사 묘소 위토에서 지난 5월에 심었던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하였다. 다음 달 진행하는 수확한 쌀을 포장, 판매함으로써 2017년 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이번 체험에서는 활쏘기 체험 및 현충사 중건 사진전 관람도 진행하여 청소년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문화유산국민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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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었던 모가 언제 이렇게 자랐지?

볼룬투어 탐방단이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벼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볼룬투어 탐방단이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벼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은 지난 봄에 직접 심었던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면서 한 해 동안 농사를 짓는 농부의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벼가 무사히 자라나기까지 초를 뽑고 해충을 방재하는 등의 많은 땀과 노력이 있어야 이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위토를 관리하는 현충사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이순신처럼 활도 쏴보는 시간

활쏘기 체험 중인 볼룬투어 탐방단
활쏘기 체험 중인 볼룬투어 탐방단

벼베기 체험 후에는 국궁을 쏘는 체험시간도 있었다. 무예에 뛰어났던 이순신은 벗이었던 유성룡의 징비록에 의하면 “이순신은 어릴 때 여러 아이들과 함께 놀 때도 나무를 깎아 활과 화살을 만들어 거리에서 놀았는데 그 마음을 거스르는 사람을 만나면 그의 눈을 쏘려고 하였으므로 어른들도 그를 꺼려 아이들의 군문(軍門) 앞을 함부로 지나지 못하였다”라고 하였으며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활쏘기이지만 현충사에서 해보는 것은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받는 기분이라면서 제법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볼룬투어 탐방단원들은 흡사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집중하는 그 모습과 비슷하였다.

현충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

활동적인 체험을 마치고 휴식시간을 가진 뒤 이순신 장군이 살았던 고택에서 강연을 들었다. 이순신 장군은 서울 중구 인헌동에서 태어났으며 아산의 외갓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결혼을 하면서 처가인 아산으로 와서 살게 되었고 임진왜란 출전까지 살았던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 일정을 마감하였다.

다음 달 수확한 벼를 포장하고 판매함으로써 볼룬투어 탐방단의 2017년 활동을 끝내게 되는데 볼룬투어 활동을 통해 얻고 느낀 점들을 탐방단원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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