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인도 가자” 한국 술 소주에 푹 빠진 인도 남성

2017-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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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람 비크람이 소주에 푹 빠졌다.

인도 사람 비크람이 소주에 푹 빠졌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한국에서 20년 동안 산 럭키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캠핑을 떠났다. 일행은 여행을 떠나기 전 마트에 들러 장보기를 시작했다.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럭키 친구 비크람은 소주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비크람은 라면을 고르고 있는 친구들을 불러 소주를 사자고 재촉했다. 그는 "소주야 너무 그리웠어"라며 반갑게 말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바비큐를 준비했다. 식사 내내 소주를 즐기던 비크람은 취한 듯 소주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소주 미워, 나쁜 소주"라더니 갑자기 "사랑해 소주. 나랑 같이 가자"라며 고백을 시작했다. 급기야는 "소주, 나랑 같이 인도 가자"라며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곁에 있던 친구들은 술주정하는 비크람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비크람은 독한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않았는데 소주 때문에 취했다며 불만을 말했다.

이들은 한국 카레를 맛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곰TV,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친구들에게 한국 카레를 선보인 럭키는 "인도 카레랑 맛이 전혀 다르지?"라고 물었다. 친구들은 "인도 카레랑 너무 비슷하다"라고 말했고 럭키가 더 당황했다. 친구들은 인도 카레와 한국 카레를 비교하며 맛이 비슷하다고 말하며 비크람에게 "한국 사람 다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