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짧은 밤”…소주 광고에 '성매매 은어' 논란

2017-11-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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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류 브랜드의 광고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하 제주소주 홈페이지
이하 제주소주 홈페이지

한 주류 브랜드의 광고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소주는 지난 9월 새로운 소주 브랜드 '푸른밤'을 출시했다.

업체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홍보 모델로는 씨스타 출신 소유가 나섰다.

포스터에 들어간 '짧은 밤', '긴 밤'이라는 문구가 논란이 됐다. 업체는 알코올 도수에 따라 두 종류로 나온 소주 도수를 설명하기 위해 이 같은 문구를 사용했는데 이를 두고 '성매매 은어'라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긴 밤, 짧은 밤은 일부 성매매 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라고 알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업체 관계자는 한국일보 등 다수 매체에 "'푸른밤'이라는 제품명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성매매 은어로 받아들여질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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