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vs. 서서” '아는 형님' 출연진이 30분 동안 논쟁 벌인 주제

2017-1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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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소변 자세'를 놓고 때아닌 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졌다.

JTBC '아는 형님'
JTBC '아는 형님'

방송에서 '소변 자세'를 놓고 때아닌 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졌다.

논쟁이 발생한 건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였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은혁은 동해네 집에 놀러 갔다가 겪은 황당한 일을 털어놨다. 바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하라고 했다는 말이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은혁은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지해서 더 놀랐다"고 했다. 이후 본격적인 소변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의견은 '좌식파'와 '입식파'로 갈렸다.

앉아서 볼일을 본다고 밝힌 희철, 상민, 이특은 "앉아서 볼일을 보면 소변이 변기 밖으로 튀지 않기 때문에 훨씬 청결하다"고 주장했다.

서장훈 씨는 "눈에 안 보이는 (소변) 방울들이 곳곳에 튄다"고 말했다. 이특은 "그게 2m 넘게 튄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씨는 "볼일을 다 본 뒤 뚜껑을 닫고 내리기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식파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안 튄다"고 반박했다. 신동은 "맥주 따르듯(?) 조심스럽게 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들은 돌연 "앉아서 오줌 누는 거로 30분을 얘기했다"며 논쟁을 벌이는 현실을 깨닫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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