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다고 안 빠져요" 전문가가 밝힌 군살 빼는 운동법

2017-11-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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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겐을 태울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하 곰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채널A 예능 '나는 몸신이다'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보윤 씨가 출연해 군살을 빼는 효과적인 방법을 전했다.

방송인 김미진 씨는 군살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최보윤 씨는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최보윤 씨는 "굶게 되면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이라든지 근육, 단백질도 같이 빠진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 대사량도 감소하게 되고 소비하는 에너지가 줄어드니까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잘 찌게 되는 요요현상이 온다"고 설명했다.

살 유형에 따라 해야 하는 운동도 다르다. 탄수화물은 섭취 후 2주 동안은 체지방이 아닌 글리코겐 상태로 저장된다.

글리코겐을 빼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인 무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반면 체지방을 빼려면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몸은 포도당, 글리코겐, 체지방을 차례대로 사용한다. 최보윤 씨는 무산소 운동으로 포도당과 글리코겐을 먼저 태운 후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무산소 운동은 여성들이 주로 고민하는 허벅지, 아랫배 등 군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는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위치다.

최보윤 씨는 "이런 분들에게도 근력운동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근육량이 많아지면 지방의 연소 비율이 높아지면서 똑같이 움직여도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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