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기간 10년” 유화 6만 점으로 만든 반 고흐 영화 '러빙 빈센트' 개봉

2017-1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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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러빙 빈센트'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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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러빙 빈센트'가 9일 개봉했다.

'러빙 빈센트'는 반 고흐가 남긴 명작 130점을 바탕으로 만든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제작 기간 10년 동안 예술가 107명이 참여해 총 6만 2450점 프레임으로 완성됐다.

이하 '러빙 빈센트' 스틸컷
이하 '러빙 빈센트' 스틸컷

영화는 고흐 초상화 모델이기도 했던 청년 아르망이 죽은 고흐가 남긴 편지를 들고 고흐 동생 테오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시작한다. 반 고흐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해나가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에서는 고흐 명작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영화 '주토피아' 애니메이터 김상진 씨는 '러빙 빈센트'를 본 오피니언 리더 영상에서 "영화 역사상 이런 영화가 다시 나올 것 같지 않다. 엄청난 작업을 해냈다. 색채의 향연을 보는 것 같고 스토리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러빙 빈센트' 도슨트(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를 맡은 미학자 진중권(55) 씨는 지난 2일 공개된 도슨트 예고편에서 반 고흐 일생과 '러빙 빈센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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