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된 새끼 고양이…경찰 수사

2017-11-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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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몸의 일부가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 이미지 나무에 매달린 채 죽어있는 새끼 고양이/독자 제공 = 연합뉴스
기사 이미지 나무에 매달린 채 죽어있는 새끼 고양이/독자 제공 = 연합뉴스

(안양=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몸의 일부가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한 주민으로부터 "새끼 고양이 2마리가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있다"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죽은 새끼고양이 중 한 마리는 목 부위가 심하게 짓이겨진 채 나무에 매달려있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근처 바닥에서 발견됐다. 이 고양이의 꼬리는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일을 6일 새벽 시간대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끼 고양이를 죽인 행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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