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절실해서...” 양현석 6시간 기다린 오디션 탈락자 (영상)

2017-1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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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씨는 “너 누구니? 쟤 누구야?”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TV, JTBC ' 믹스나인'

한 오디션 참가자가 두 번째 기회를 얻기 위해 양현석 심사위원을 6시간 동안 기다렸다.

지난 10일 선공개된 JTBC '믹스나인' 3회 스페셜 영상에서는 촬영이 끝난 뒤 오디션장을 다시 찾은 백현주 씨 모습이 그려졌다.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던 양현석 씨는 "너 누구니? 쟤 누구야?"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현주 씨는 "저 야마앤핫칙스 소속..."이라며 조심스레 오디션장 구석에 섰다.

백현주 씨 얼굴을 확인한 양현석 씨는 "얘가 걔잖아. 떨어졌다고 (울고)... 리더였지?"라며 웃었다. 야마앤핫칙스 소속 그룹 '씨앗' 리더인 백현주 씨는 앞서 멤버들과 함께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했다.

"몇 시부터 와있었냐"는 질문에 백현주 씨는 "9시 반이요"라고 답했다. 시계를 본 양현석 씨는 "6시간 기다렸구나"라며 고민에 빠졌다.

백현주 씨는 "노래랑 춤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며 간절한 눈빛으로 양 씨를 바라봤다.

양현석 씨는 "와서 부탁하면 붙여줘야 되나? 이러면 반칙인데, 공정해야 하잖아"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하 JTBC ' 믹스나인'
이하 JTBC ' 믹스나인'

백현주 씨는 "저 진짜 이 기회가 너무 절실해서... 안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안 오면 더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번 보겠다"는 양현석 씨 말에 백현주 씨는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양현석 씨는 "네가 떨어졌던 이유는 눈빛에서 절실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탑 20까지는 올라가길 바란다"며 백현주 씨를 합격시켰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