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흥민이!” 손흥민 부둥켜안고 코끝 빨개진 차범근 감독 (영상)

2017-1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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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차범근 감독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포옹을 나눴다.

유튜브, 크로바TV

전 축구대표팀 감독 차범근 씨가 친선경기 직후 손흥민 선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11일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차범근 감독이 경기 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손흥민 선수와 마주친 장면이 담겼다.

"야 흥민이!"라며 반갑게 손흥민 선수를 불러 세운 차범근 감독은 품에 안긴 손흥민 선수 등을 말없이 토닥거렸다. 손흥민 선수는 차범근 감독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포옹을 나눴다.

잠시 고개를 든 손흥민 선수는 차범근 감독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고 다시 품에 안겼다. 차범근 감독도 말없이 손흥민 선수 등을 따뜻하게 두드려줬다.

잠시 얼굴을 떼 손흥민 선수 얼굴을 본 차범근 감독은 손흥민 선수와 얼굴을 맞대며 다시 포옹했다.

진한 포옹을 마친 뒤 손흥민 선수는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차범근 감독은 코끝이 빨개진 모습으로 카메라 쪽을 바라봤다.

이날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선 손흥민 선수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