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푹 잔 적 없다” 한국 돌아온 '대한미국놈'

2017-1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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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스타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 일명 '대한미국놈'이 근황을 전했다.

소셜미디어 스타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 일명 '대한미국놈'이 근황을 전했다.

슈뢰더는 침대 위에서 라면 수십여개를 이불처럼 덮고 있는 사진을 13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LA에서 좋은 호텔에서 지냈지만 푹 잔 적 한 번도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내 배게 내 이불이랑 완전한 꿀잠 잘 수 있었음"이라며 "역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고 했다.

슈뢰더는 지난 8일 중국 음식점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드디어 미국을 탈옥했다"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근데 친구들 다 중국 음식 먹자고 했다. 부대찌개 아이 먹니...?"라며 영화 범죄도시에 나오는 배우 윤계상 씨 말투를 흉내냈다. 그는 평소 부대찌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드디어 미국을 탈옥했다. 근데 친구들 다 중국 음식 먹자고 했다. 부대찌개 아이먹니...?

Wolf Schröder 대한미국놈(@proxywolf)님의 공유 게시물님,

슈뢰더는 지난달 22일 한국을 떠나 미국 LA로 갔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햄버거 세트를 앞에 두고 울상 짓는 사진을 올리며 "미국전통음식 한국처럼 건강 하지 않을 것 같아... 김치는 어디서"라고 적었다.

울프 슈뢰더는 국내에서 게임 해설자로 활동한다. 국내 게임 대회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중계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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