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가사도우미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017-1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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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에서 각 나라의 감정노동 직업에 대해 소개했다.

곰TV, JTBC '비정상회담'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각 나라의 감정노동 직업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인도 대표 니디는 "인도가 가사도우미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 5위 안에 들어가는데 가사도우미를 직업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하 JTBC '비정상회담'
이하 JTBC '비정상회담'

니디는 "여러 제한 같은 게 있다"며 가사도우미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전했다.

1. 집 안에서 남자들과 이야기 금지

2. 남자들과 눈 마주치지 않기

3. 고용자와 같은 물건, 같은 식기도구 사용 금지

4. 고용주의 아이들 만지지 말기

전현무 씨가 "그 정도면 카스트 제도의 잔재 아니냐?"고 하자 니디는 "카스트 제도보다는 돈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거다. 자기가 잘났다고"라고 말했다.

성시경 씨가 "인건비가 또 싸니까"라고 하자 니디는 "한국 돈으로 쳤을 때 월급이 3~4만원 정도"라고 했다.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도 "파키스탄 경우 어떤 가족이 가사도우미랑 같이 식당을 갔다"며 "근데 같은 테이블에 못 앉게 하고 자기들은 밥을 먹고 있고 가사도우미는 애들을 보게 했다. 굶게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며 "그 가족은 욕을 많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