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귀요미” 표정 짓기 전 벌어진 코믹한 일 (영상)
2017-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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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이 자리에 있었고 '교차 악수'를 무난히 소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에게 코믹한 '몸 개그'를 선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1회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참석했다.
이날 각국 정상은 취재진 앞에서 악수 포즈를 취했다. ASEAN 정상회의는 전통적으로 일명 '교차 악수' 문화가 있다. 이에 따라 나란히 선 각국 정상들은 왼편에 있는 정상과 오른손으로, 오른편에 있는 정상과 왼손으로 각각 악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악수 문화를 낯설어했다. 갈 길을 잃은 트럼프 대통령 손은 우왕좌왕 거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 실수가 웃긴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때 지은 트럼프 대통령 표정을 두고 SNS 이용자들은 "귀요미"라고 즐거워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양 옆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각각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자리에 있었고 '교차 악수'를 무난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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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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