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서 해준다는 '클레오파트라 관리' 직접 해봄 (24K 금칠)

2017-11-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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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은 크림을 바른 뒤 얼굴 전체에 금박 10장을 붙였다.

유튜브, Calary Girl

뷰티 유튜버 회사원(최서희·30)이 에스테틱서 해준다는 '클레오파트라 관리' 셀프 체험 후기를 전했다.

회사원은 "에스테틱에서 클레오파트라 관리, 골드 테라피, 골드 관리 등으로 불리는 비싼 메뉴"라며 집에서 직접 해보기 위해 인터넷 쇼핑으로 금박(99.9%)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2만 9500원 한 박스에 금박 20장이 들어있다.

회사원은 크림을 바른 뒤 얼굴 전체에 금박 10장을 붙였다.

사용 설명서에는 금박을 붙이고 10분에서 20분 방치하라고 쓰여있다. 회사원은 금박을 올린 얼굴에 크림을 발라 마사지하듯 문질렀다.

회사원은 "금박이 때처럼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지 후 스킨을 흡수시킨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낸 회사원은 "금박 팩을 한 뒤 피부 톤이 좋아졌다기보단 그저 노래졌을 뿐이라는 건 기분 탓일까요"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에스테틱에서 직접 '클레오파트라 관리'를 받아 봤다는 SNS 이용자들 조언 댓글이 잇따랐다.

한 SNS 이용자는 "저는 골드테라피 받아봤는데 흡수만 시키지 따로 토너로 닦아내진 않았어요 관리사님이 따로 닦아내지 말라고 하셨어요"라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는 "기계의 힘을 빌리고 금 올리기 전에 토닝 한 번 하고 흡수 잘 되게 정리한 다음 들어간 걸로 기억한다. 다 받고 나면 뽀얘지고 정말 촉촉했다. 손으로 해서 망한 듯"이라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