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 두장반 상” 노회찬 의원이 국정감사 후 받은 상장

2017-1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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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19일 국정감사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눕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노회찬(정의당·61) 의원이 국정감사 이후 뜻밖의 상장을 받았다.

국회의원 노회찬 씨가 정의당 성북구위원회에게서 받은 상장 사진을 트위터에 16일 게시했다.

지난 15일 받았다는 이 상장 이름은 '신문지 두장반 상'이었다. 상장에는 "위 사람은 대한민국의 진보정치인으로 정치가 사람들에게 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국회 맨바닥의 차가움을 경험해보았기에 이 상장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노 의원은 이 사진과 함께 "어제 받은 상입니다. 상 이름이 재미있군요^^"라는 말을 남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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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반 재소자 1인당 가용면적은 1.06㎡(약 0.3평)로 일간신문 두 장 반 안 되는 면적"이라면서 직접 국정감사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눕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CNN을 통해 교도소 수용상태에 대해 유엔 기구에 인권침해로 제소한다고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면적은 10.08㎡"이라며 "인권침해로 제소할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수용자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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