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가장 취약한 건축물 구조 '필로티'

2017-11-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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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하면 1층 연약층이 내려앉으면서 건물이 붕괴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서울시는 건물이 지진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특히 지진에 약한 건축물 구조로 '필로티 구조'를 꼽았다.

필로티 구조는 1층에 기둥이 있으나 상부층은 기둥 없이 벽체만 있는 건물 구조를 말한다. 우리나라 상가나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하 서울시

서울시는 "1층이 기둥이 있는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등)로 사용되고, 2층부터는 벽체로 구획된 주거용 건물은 대체로 필로티형 구조인 경우가 많다"며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1층 연약층이 내려앉으면서 건물이 붕괴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2002년 9월부터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지을 때 1층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필로티 구조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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