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결과 전이 없고 깨끗해요” 7개월 항암치료 결과 밝힌 유상무 (전문)

2017-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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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엄청 무서웠는데 넘넘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울 얀디(여자친구)는 결과 듣고 엉엉 울었어요”

유상무 인스타그램
유상무 인스타그램

개그맨 유상무(37) 씨가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유상무 씨가 자신 인스타그램에 항암 치료 결과를 올렸다. 그는 7개월에 걸친 항암 치료를 마친 심경을 덧붙였다.

게시물에서 유상무 씨는 "드디어 항암(치료)이 끝나고 CT 찍고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암 전이가 없고 발병 부위가 깨끗하다는 검사 결과를 전했다. 유 씨는 "며칠 동안 엄청 무서웠는데 넘넘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울 얀디(여자친구)는 결과 듣고 엉엉 울었어요, 바보 자기가 더 힘들었으면서…"라고 말했다.

그는 항암 치료를 하는 동안 응원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 씨는 "그동안 염려해주신 팬분들 또 팔로 해주시는 가족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유 씨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그는 "저처럼 힘들게 치료하시고, 그 과정에 있는 가족분들… 메시지로 연락 많이 주시는데, 얼마나 힘든 싸움 하고 계신는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라면서 "우리 같이 힘내서 꼭 이겨내자구요!"라고 응원했다.

그는 검사 당일 아침,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두가 아프지 않고, 아픈 가족 걱정에 눈물 흘릴 일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늘 웃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또 모든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 4월 유상무 씨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고 7개월간 항암치료를 했다.

유상무 글 전문

드디어 항암이 끝나고 CT찍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이 없고 깨끗하다는 결과! 몇일동안 엄청 무서웠는데 넘넘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울 얀디는 결과 듣고 엉엉 울었어요, 바보 자기가 더 힘들었으면서...

그동안 염려해주신 팬분들 또 팔로해주시는 가족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앞으로는 6개월 마다 검사하고, 관리 잘하고 운동많이 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답니닷!

저처럼 힘들게 치료하시고, 그 과정속에 있는 가족분들... 메세지로 연락 많이 주시는데. 얼마나 힘든 싸움 하고 계신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서 꼭 이겨내자구요! 오늘 보다 내일이 좀 더 괜찮은 삶을 만들어 가자구요!

앞으로 항암 열번 더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하지 말구 아싸 이제 열번 남았다! 라고 생각하자구요!

오늘 아침에도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이겨내서 모두가 아프지 않고,

아픈 가족 걱정에 눈물흘릴 일 없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늘 웃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또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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