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수능 수험생 콘서트 티켓 무상 환불

2017-11-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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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빅스의 유닛(소그룹)인 빅스 LR이 오는 18∼19일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수험생이 구입한 티켓을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보이그룹 빅스의 유닛(소그룹)인 빅스 LR이 오는 18∼19일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수험생이 구입한 티켓을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16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지진으로 수능이 미뤄진 건 특수한 상황이라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시일이 임박한 공연 티켓을 취소하면 관객에게 수수료 부담이 생기지만,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며 "걱정 없이 시험을 잘 치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빅스LR은 오는 주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빅스 LR 첫 번째 콘서트 이클립스 인 서울(VIXX LR 1st CONCERT[ECLIPSE]in SEOUL)'을 연다.

한편, 오는 18∼19일에는 가수 허각의 단독 콘서트 '공연각'이, 19일에는 고(故) 신해철의 3주기 추모 콘서트 '마왕의 귀환 신해철' 등이 예정됐다.

허각의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수험생 관객 관련 논의를 마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고, '마왕의 귀환 신해철' 공연을 주최하는 KCA 관계자는 "아무래도 관객 가운데 고3에 해당하는 연령대가 적다 보니, 관련 문의 전화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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