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양발운전vs한발운전 2차전이 펼쳐졌다 (영상)

2017-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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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1차전에서는 한발운전자가 승리했다.

[한발운전VS양발운전LIVE] 세기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더 정확하고, 더 공정하게 여기는 인제 스피디움 서킷입니다! #양발운전 #한발운전 #인제스피디움

SK엔카직영몰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양발 운전 계몽가와 한발 운전자 간 2차전 대결이 눈길을 끈다.

16일 오후 양발 운전 계몽가 박진규 씨와 한발 운전자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두 번째 대결을 벌였다. 박진규 씨는 개인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발 운전보다 양발 운전이 더 우월한 주행법이라고 주장해온 택시기사다.

양발 운전자 박진규 씨는 또 한 번 한발 운전에 패배했다. 핸들링 테스트를 위한 사전 경기에서는 한발 운전자가 14.85초를 기록하며 16.40초를 기록한 박진규 씨에게 이겼다.

본 게임인 풀코스 대결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 한 바퀴를 도는 시합에서도 한발 운전자는 현저한 차이로 양발 운전을 하는 박 씨를 압도했다.

박진규 씨는 경기 후 개인 블로그에 "양발 운전 택시기사가 또 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겼다.

그는 "그동안 한발 운전을 깎아내렸던 것 사과드립니다"라며 "이제는 양발 운전을 더 홍보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방법이니까, 알아서들 타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박진규 씨는 양발 운전 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한발 운전자에게 공개적으로 대결을 신청했다. 1차전으로 막다른 도로에서 카레이서 김양호 선수와 시합을 벌였고 패배했다.

박 씨는 1차전 패배 후 결과에 승복했지만, 더 정확한 대결을 위해 나은 환경에서 재대결을 희망했다. SK엔카 측에서 시합을 주최하기로 하면서 2차전이 성사됐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