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인 폭행 신고 장소는 유흥주점”

2017-11-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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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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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강인(김영운·32)이 연루된 폭행 사건에 경찰 수사 내용이 보도됐다.

17일 스포츠조선은 경찰 관계자 말을 빌려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장소가 강남구 신사동이 아닌 논현동 소재 A유흥주점"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유흥주점은 속칭 '룸살롱'이라고 부르는 업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여성이 여자친구인지 알 수 없다. 본인 또는 기획사만이 알 것"이라며 "강인이 취해있긴 했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사소한 시비가 있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 현장에서 당사자 간 화해가 이루어져서 강인을 귀가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강남구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상황을 파악한 후 강인을 훈방조치 했다. 피해자는 스스로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인은 지난 2009년 9월 강남 논현동 모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한달 뒤인 10월에는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건을 일으켰다. 당시 강인은 서울 학동역 인근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사고 6시간만에 자수했다.

2016년 5월 또다시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입건됐다. 강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