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 갖추고 있다” 김진애 박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한 말

2017-11-17 17:20

add remove print link

위키트리 정치 토크쇼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도시건축가 김진애 박사가 출연했다.

[위키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 김진애 박사 편

서울대 공대 800명 중 유일한 여학생, MIT 출신 도시건축가, ‘MB 저격수’ 국회의원까지. 원조 ‘센 언니’ 김진애 박사가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를 찾아왔습니다. “책을 읽는 여자가 힘이 세다”. 여성들을 위한 독서법부터 ‘수능 D-1’ 수험생을 위한 공부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봅니다.

Wikitree - 위키트리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페이스북, 위키트리

김진애 박사가 양성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꼽았다.

지난 15일 위키트리 정치 토크쇼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도시건축가 김진애 박사가 출연했다.

이하 정대진 PD
이하 정대진 PD

이날 방송에서 김진애 박사는 “조화로운 인간은 자기 속에 있는 남성성, 여성성을 넘나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양성적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여성성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여성성은 관심, 배려, 공감, 소통”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통솔력 있고 추친력 있다. 본인의 남성성을 같이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아주 조화롭게 드러내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애 박사는 "우리 사회가 억압적인 사회라서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자신의 여성성을 감추거나 드러내지 못하게 한다"며 “각기 감춰져 있는 여성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어 “이제 남자들까지 포함해서 여성성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 훨씬 더 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소지가 많은 시대”라고 했다. 김 박사는 한국 사회에 창의성이 부족한 이유는 여성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최근에 화제가 됐던 김정숙 여사의 말춤 추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 재킷 주머니에서 볼펜을 찾던 모습을 언급했다.

이에 김진애 박사는 “사람이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면 못 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김정숙 여사는 귀엽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트렌스젠더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한서희 씨에 대한 김진애 박사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김수진

* 구성 = 박선영

* 촬영 = 신희근·김수진·정대진

* 기술 = 이예나

* 디자인 = 김이랑

* 사진 = 정대진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