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줄 뻔” 통역하는 김영철에 반한 김숙

2017-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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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씨가 김숙 씨를 위한 통역사로 활약했다.

개그맨 김영철 씨가 김숙 씨를 위한 통역사로 활약했다.

18일 OLIVE '서울메이트'에서 김숙 씨는 자신의 집을 찾은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영어 능력자인 김영철 씨를 초대했다.

김숙 씨가 김영철 씨를 데리러 간 사이 파비안과 엘레나는 김숙의 집에서 젬베를 치며 시간을 보냈다.

김영철 씨는 능숙한 영어로 이들과 대화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숙 씨는 "김영철에게 반했다. 전재산을 줄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 씨는 자신의 개그에 파비안과 엘레나가 웃음을 터뜨리자 기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내 개그코드는 재미없다고 한다"며 "나는 너무 슬프다. 왜인지 모르겠다. 내 개그가 한국에서는 안 통하는 것 같은데 서양에서 먹히는 거 같다"고 했다.

김영철 씨는 'D.A.N.G 송'을 아냐며 안경을 벗고 눈알을 뒤집은 채 노래를 불렀다.

김영철 씨는 "이런 스타일이 프랑스에서 통할 거 같냐"고 물었고 이들은 "투머치하다"고 선을 그었다. 파비안은 "전혀 부끄러움을 안타는게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곰TV, 올리브 '서울메이트'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