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같이 생겼어” 한화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2017-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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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에는 김원석 선수가 이상군 전 한화 감독 대행과 팀 치어리더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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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한화 이글 김원석(28) 선수가 SNS 메시지로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디씨인사이드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원석 선수가 한 팬과 주고받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이 올라왔다.

캡처 사진에는 김원석 선수가 이상군 전 한화 감독 대행과 팀 치어리더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김원석 선수가 자신의 팬아트를 그려준 팬을 "몬생겨써"라고 표현한 DM 내용도 공개됐다. 김 선수는 한화 이글스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태일 될뻔했다", "빨갱제인"이라며 전태일 열사와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도 연이어 유포돼 논란이 커졌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20일 위키트리에 "해당 DM 내용은 모두 김원석 선수가 주고받은 게 맞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단 측에서 파악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김원석 선수 거취에 대해서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 중이다. 관련한 공식 입장은 확인을 마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석 선수는 지난 2012년 한화 투수로 처음 입단한 뒤 부진한 성적으로 방출됐다. 군 제대 후 독립구단인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로 활동하다가 다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올해 초 맹활약하며 한화 이글스 샛별로 떠올랐다.

현재 김원석 선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