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 망쳐놨다” SNS서 논란된 화장품 가게 사진

2017-1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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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어린 아이가 매장에 진열된 화장품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PSA????????☹️ $1300 of Make Up Forever eye shadow destroyed at Sephora tonight due to a small child. I’m sure he/she...

Extraordinary Life Makeup Artistry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리트니 넬슨(Nelson)은 본인이 운영하는 뷰티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 두 장을 지난 12일(현지 시각) 게재했다. 화장품 전문 매장 '세포라(Shepora)'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아이섀도 샘플이 처참하게 망가진 장면이 담겼다. 넬슨은 "어린 아이 때문에 1300달러(한화 약 143만 원)짜리 '메이크업 포에버' 아이섀도가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넬슨은 "내 생각에 그 애는 아이섀도들을 손가락 물감 같은 걸로 생각했던 것 같고, 얼마나 버릇없는 짓을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 엄마를 지적하며 "제발 메이크업 쇼핑은 애들 없이 하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20일(한국 시각) 기준 2만 3000번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널리 퍼졌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비판하는 반응과 함께 글을 작성한 넬슨이 엄마와 아이들을 일반화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는 "아이가 한 게 확실하냐", "조작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넬슨은 "실제로 봤을 때는 100배 더 심각했다. 나는 세포라 직원도 아니고 그저 지나가다 엄마와 아이가 급히 빠져나오는 걸 봤을 뿐"이라고 전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