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준비만 하다 죽을순 없습니다” 돈스파이크가 밝힌 인생 신조

2017-1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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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먼저 좋은 기억을 만들어 그 기억을 품고 남은 인생 살랍니다”

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Don Spike·40)가 20일 밝힌 인생 신조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게시물에서 돈스파이크는 "전 항상 지금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당연시돼 버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돈스파이크는 이런 풍조와 상반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평생 준비만 하다 죽을 순 없습니다. 욜로랑은 좀 틀린데요, 조금이라도 먼저 좋은 기억을 만들어 그 기억을 품고 남은 인생 살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나이때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물질적인 가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내 통장과 주머니의 돈은 누군가 훔쳐갈 수 있지만 내가 만든 추억은 눈감는 순간까지 온전히 내 것이며 앞으로를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줍니다"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오늘이야말로 내 남은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이며 알 수 없는 미래의 대한 고민과 걱정만 하고 있기보다 지금을 재미있게 느끼고 즐기며 살랍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 : 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싫어요"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돈스파이크는 앞서 2015년 tvN '수요미식회'에서 "나는 인생 목표가 확실하다"며 "맛있는 것 먹고 죽는 게 제일 낫다. 그것이 내 인생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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