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때문에 6박 7일 숙박하고 있다” 열정적인 애플 팬이 인증글을 올렸다

2017-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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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4일 출시되는 아이폰X를 위해 KT 사옥에서 노숙하고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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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애플 팬이 아이폰X 개통까지 6박 7일을 노숙하며 기다린다.

지난 18일 커뮤니티 루리웹 애플 기기 게시판에 'KT 아이폰X 1호 개통 도전기 QnA'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한국에 출시되는 아이폰X 첫 구매자가 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광화문 KT 사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대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성자는 왜 노숙까지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자기기에 관심을 두게 됐다. 무엇보다 아이폰은 그에게 남다른 기억이 있는 기기였다. 그는 "아이폰을 사용했던 지난 몇 년간의 사진들도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라며 "이번 10주년 기념 아이폰X에 더 특별한 추억을 새기는 일이 즐겁네요"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몇 가지 자문자답을 첨부했다. 그는 화장실 사용과 식사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0분 이상 자리를 비울 시에는 담당 직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라며 "동의 없이 10분간 자리를 비울 시에는 대기 자격상실이다"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식사가 필요할 때 직원에게 허락을 구해 1시간 정도 식사 시간을 제공받았다. 숙박은 KT 사옥 안에서 침낭으로 해결한다고 소개했다.

아이폰X는 17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24일 정식 출시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