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게 없을 줄 알았다” 장신영이 웨딩드레스 입고 눈물 흘린 이유

2017-1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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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예전에 좀 안 좋은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라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배우 장신영(33)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면서 갑자기 눈물을 쏟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 씨는 배우 강경준(34) 씨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섰다.

장신영 씨는 먼저 머메이드 스타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경준 씨 앞에 섰다. 강경준 씨는 감동한 표정으로 장신영 씨에게 부케를 건넸다.

장신영 씨는 "기분이 너무 묘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강경준 씨가 건네준 부케를 보고도 "못 받겠다"며 눈물만 흘렸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신영 씨는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눈물을 계속 흘렸다. 그는 "왜 기분이…. 되게 묘하다"라며 얼굴을 눈물범벅으로 만들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기다리는 신랑 사이에 있는 문이 닫힌 뒤에도 장신영 씨는 휴지로 연신 눈물을 닦았다.

강경준 씨는 인터뷰 자리에서 "(장신영 씨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장신영 씨는 영상이 끝난 뒤 스튜디오에서 진심을 털어놨다.

김구라(47) 씨는 "신영 씨가 잘 안 우는데 자꾸 운다"며 우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장신영 씨는 "여기(결혼)까지 오는 게 힘들었는데 부모님들 허락을 받고 여기까지 차례차례 오니까,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이 평생에 한 번 입는 웨딩드레스다. 저는 예전에 좀 안 좋은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느낌이"라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신영 씨는 강경준 씨와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이혼 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태였다.

강경준 씨는 방송에서 "과거는 신영이와 만나면서 제겐 중요하지 않다. 신영에게는 물론 아프고 슬픈 일이었지만, 좀 더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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