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은 평범한 음식 안 먹어?” VS “새로운 도전” 고든 램지 산낙지 영상 댓글

2017-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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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게시한 '산낙지 영상'에 외국 SNS 이용자들이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다.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게시한 '산낙지 영상'에 외국 SNS 이용자들이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다.

고든 램지(Gordon Ramsay·51)는 '육회 낙지 탕탕이(육회 위에 산낙지를 올린 메뉴)' 영상을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I think there’s something moving in my tartare !! #seoul #korea #고든램지

Gordon Ramsay(@gordongram)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영상은 21일 정오 기준 조회 수 2백만 회를 넘어서며 크게 화제가 됐다. 외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영상 게시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산낙지에 대한 소감을 댓글로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 살아있는 낙지가 곁들여진 음식을 낯설어했다. 이용자들은 "보기에 좀 역겹다", "적어도 죽이고 먹으면 안 돼? 고문하지마", "정말 먹을 거야?"라고 했다. 한 이용자는 "새끼 낙지라고? 진짜 슬프다. 왜 동양인들은 정상적인 걸 먹지 않는 거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도 "한국 음식이라니 별로 놀랍지 않네. 왜 그런지 모르지만 한국인은 신선한 살아있는 낙지를 좋아하잖아, 물론 새끼로"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다. 한 이용자는 "굉장해! 항상 새로운 외국 음식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했다. 다른 이용자는 "맛있어?"라며 관심을 보였다.

고든 램지는 최근 오비맥주 '카스' 광고 모델로 발탁돼 지난 17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사흘간 한국에서 '오비맥주' 행사에 참석한 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촬영을 마친 뒤 지난 19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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